경기 파주시와 전북 전주시에서 광주 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파주시청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내 15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파주시 15번 확진자인 A 씨는 문산읍 당동리 거주민으로, 지난 23일 광주 광륵사 법회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
보건 당국은 A 씨가 법회 참석 당시 광주시 36번 확진자인 광륵사 승려와 접촉해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전주시청도 관내 10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을 밝혔다.
전주시 10번 확진자는 50대 여성 B 씨로, 우아2동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직장이다.
B 씨 역시 지난 26일 광주 광륵사를 방문했다.
이후 광륵사 승려의 확진 소식을 듣고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시에서도 광륵사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7일 광주시는 광륵사 승려인 60대 남성 C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시 3
이후 지난 28일에는 북구 두암동 거주 60대 여성, 북구 양산동 거주 50대 여성과 60대 여성까지 총 3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광주시 3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사찰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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