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양지위탁물류센터에서 근무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탁물류센터는 이마트24의 물류를 대행하는 곳으로, 상온센터와 저온센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용인시는 양지위탁물류센터 근무자인 30대 남성 A(경기 이천시 거주)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 26일 이마트24의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던 근무자 1명(안양 61번 확진자)이 확진돼 센터가 폐쇄되고 동료 근무자 19명이 능동감시를 받았습니다.
안양 61번 확진자는 안양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최초 확진된 신도(군포 59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제(27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A 씨는 어제(28일) 0시 50분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밤 10시 35분 확진됐습니다.
검사를 받고 난 당일 오후 3시부터 발열감과 근육통, 오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A 씨는 이전 확진자와 같은 위탁물류센터 내 상온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 11시 10분부터 A 씨가 근무하던 물류센터 1층 상온센터와 저온센터, 2층 매점, 식당 등의 운영을 금지했습니다.
또 상온센터 110명, 저온센터 50명과 식당·매점 6명 등 근무자 16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