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고객명의로 51억 불법대출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고객의 대출금 5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 모 은행 대출팀장 N씨를 구속했습니다.
N씨는 지난 2002년부터 고객의 동의 없이 고객 명의로 51억 6천만 원을 대출받아 주식투자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49차례에 걸친 범행 과정에서 대부분 인출자의 이름도 기재하지 않고 전산조작만으로 대출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은행의 대출 시스템에도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