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이송 중이던 119구급차에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차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경 천안시 서북구 한 병원 건물 12층에서 소주병을 아래로 내던져 천안 서북소방서 119구급차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특수손괴)로 A(47세, 남) 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구급차는 조현병 환자를 정신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소주병 탓에 구급차 전면부 유리창이 파손되자 119구급대는 다른 구급차를 불러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차량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건물 12층에서 소주병이 날아든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음주측정기를 이용해 환자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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