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4시 5분쯤 광주시 동구 충장로의 한 사거리에 있는 지하식 변압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변압기 밖으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는데요.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진압하면서 불은 다친 사람 없이 약 1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빌딩에서도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이 불로 사무실 내부가 그을리고 사무용품 등 기타 집기류가 소실돼 9,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3시 40분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나 거주자 52살 이모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8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방부분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씨가 남편과 밤새 부부싸움을 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2시 30분쯤에는 대구시 중구 태평로에 있는 한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소방대원 112명과 소방차 50대가 동원됐지만, 불이 인근 식당과 창고 등으로 번져 7,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인접 건물이 목조건물로 이루어져 피해가 더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른다고 하죠.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