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성구 원내동 성애의원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165번 확진자는 유성구 방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입니다.
지난달 29일 성애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이달 7일 발열·근육통·식욕부진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습니다.
폐렴 증세를 보여 건양대병원에 입원했는데,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로써 성애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는 165번 확진자와 같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5차례 성애의원을 방문한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140번)입니다.
이후 이 여성의 아들(143번)과 여동생(146번), 아들의
지표환자인 140번 확진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달 15일 47번 확진자(서구 갈마동 꿈꾸는 교회 목사)를 시작으로 이날 165번 확진자까지 한 달 사이 1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