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주간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의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19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20일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9일 첫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설 이용자 43명과 종사자 20명, 요양보호사 실습생 10명, 외부강사 10여명 등 9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8명이 양성, 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아직 검사 진행중이다.
확진자 9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는 아직 검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추
서울시는 이곳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이용자와 접촉자들을 예의 주시하며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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