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으로 속여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청와대 2급 행정비서관을 사칭해 민원을 해결해 준다며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44살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7년 말 식품 납품업체 사장 정 모 씨에게 접근해 대통령 해외 순방 때 청와대에서 공항까지 짐을 실을 차가 필요하다고
조 씨는 또 모 병원 원장 이 모 씨에게 접근해 자신의 얼굴에 난 흉터 제거수술을 받고 이씨가 병원비를 대신 내도록 하는 등 1천500여만 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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