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의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생 유치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은 이제 시선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돌려, 유치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비 허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학의 캠퍼스에서, 그리고 강의실에서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각국의 유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은 모습이 됐습니다.
한국의 대학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점점 늘고 있고, 이들을 유치하려는 대학의 홍보전략도 본격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경대학교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서울대와 연세대 등 서울지역 대학뿐만 아니라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등 한국 38개 대학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학생 470여 명을 초청해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박맹언 /부경대학교 총장
- "세계 66개 국가에서 약 470명이 왔습니다. 이미 대한민국 국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기 때문에 이 학생들이 부산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정부에서 석사 박사 과정의 등록금과 생활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해 한국으로 초청한 장학생들로 가뜩이나 대학원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대학들은 저마다 특성을 내세워 외국인 유학생들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라오스 유학생
- "7개월 지냈어요. 여기
▶ 스탠딩 : 허은영 / 헬로티비 기자
-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려고 각 대학의 경쟁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허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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