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제 낸 수업료 중 일부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하대는 오늘(12일) 올해 1학기 수업료의 7.14%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올해 1학기 학부 전체 재학생 1만7천507명 가운데 중도휴학생·제적생·자퇴생 등을 뺀 1만4천682명입니다. 1학기 전액 장학생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장학금 총액은 38억5천만 원이며 학생들의 전공 계열에 따라 1인당 최대 37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장학금은
인하대 관계자는 "학교 예산 절감 노력과 교직원·총동창회 기금 등으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