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잠시 쉬세요."
송철호 울산시장은 14일 울산지역 1500여개 건설업체 대표에게 폭염 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무더위 휴식제는 폭염특보 발령시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르는 오후 2~5시 사이에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송 시장은 편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지속될 경우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기온이 상승하는 한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열사병 예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은 지난 달 31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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