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개막식장을 찾아 꽃박람회를 축하했습니다.
취재에 헬로티비 방선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꽃, 바다 그리고 꿈,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화려하게 시작됐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어우러진 형형 색깔의 꽃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꽃박람회 열리는 꽂지 해안공원 일대 79만㎡에는 7개 전시관과 15개 테마공원에서 모두 132만 본에 이르는 꽃의 향연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개막식에 참가한 이명박 대통령은 검은 재앙을 이겨낸 태안에서 피워낸 꽃들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 관광지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태안이 세계인이 찾는 생태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름유출사고를 이겨내고 있는 태안군에서도 이번 꽃박람회를 또 다른 기적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진태구 / 태안군수
- "전 국민의 사랑 속에 태안이 새로운 희망을 가졌습니다.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 국민이 다시 한번 태안의 꽃 박람회에 참여해 주셔서 태안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이번 꽃박람회에는 전 세계 22개국 121개 업체와 단체, 기관이 참여해 세계 곳곳의 꽃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엘리 린 / 대만 참가자
-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2010 대만 꽃박람회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꽃박람회장에서는 이소연 우주 꽃과 국보 1호를 실물의 절반 크기로 만든 토피어리 숭례문 등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방선윤 / 헬로티비 기자
-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오는 5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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