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가벼운 덴탈 마스크보다 두꺼운 KF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2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이달 13~20일 KF 마스크 매출이 2주 전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이마트 전체 마스크 매출이 3%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KF94의 매출 증가 폭은 상당히 크다.
더위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KF 마스크 매출
피부에 잘 밀착돼 비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입체형 마스크 매출도 23%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숨쉬기 불편해도 차단력이 좋은 KF나 입체형 마스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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