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천의 한 시골 초등학교에 영어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영어 교육기반이 취약한 농촌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영어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BN 이석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적인 농촌 마을인 화천군 사내면의 광덕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이 34명에 불과한 시골 학교지만, 영어 교육 기반은 도시 학교 못지않습니다.
미국 현지의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실시간 화상 영업 수업 시간.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실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더불어 영어 도서관까지 갖춰 영어 교육이 한층 더 탄탄하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석종 / GBN 기자
- "영어 도서관은 영어 체험교실도 겸해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동요와 팝송 등을 부를 수 있는 노래방과 전화기로 영어 문장을 듣고 녹음도 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돼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경희 / 영어담당 교사
-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영어수업도 가능하고,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이뤄지는 영어뮤지컬 활동도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 학생들의 영어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시골이라 좀처럼 영어를 접할 수 없는 지역이기에 학부모들은 양질의 영어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경희 / 어미니회장
- "아이들이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영
영어 도서관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돼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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