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노조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일방적인 공기업 정책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노총은 "정부가 대졸 초임 삭감과 일괄적 인력감축에 이어 공기업 선진화를 명분으로 기존 직원의 임금 하향 조정과 연봉제, 임금피크제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노사민정 합의에 어긋나
또 노동부가 최근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노조의 경영 참여와 노동쟁의 현황 등을 평가해 경영실적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노동3권과 노동조합의 법적 보호를 명시한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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