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던 화물연대 간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3일) 오전 11시50분쯤 대전 대덕구에 있는 대한통운 인근 텃밭에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인 박 모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박 씨가 목을 맨 나무에는 대한통운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박 씨는 대한통운으로부터 계약을 해지 당한 개인 택배사업자들과 함께 사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다 분회장 김 모 씨 등과 함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배를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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