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굿모닝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평택 111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이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로 옮겨진 환자 B(평택 97번)씨를 응급처치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병원에선 A씨 외에도 응급실 간호사 4명이 B씨로 인해 확진된 바 있습니다.
A씨는 B씨 확진 직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돼 있다가 최근 증상이 나타나 어제(7일) 재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굿모닝병원 의료진 감염은 B씨가 지인인 서해로교회 교인(평택 74번)과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서해로교회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서해로교회에선 지난달 15일 인천 기도 모임
인천 기도 모임→서해로교회→교인의 지인(응급환자)→굿모닝병원 의료진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진 것입니다.
오늘(8일)까지 서해로교회 관련 감염자 수는 총 26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