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랑제일교회 공동변호인단이 전광훈 목사 재수감을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정부의 앵무새라고 비난했습니다.
변호인단과 함께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UN 사무총장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랑제일교회 공동변호인단이 어제(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의 재수감을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강연재 /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
-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금이라도 건국정신과 헌법정신과 저 법원이 말하는 무서운 의미를 다시…그렇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에 버금가는 최종적 인권 침해자로…."
지난 3월 불법 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목사는 불법 집회에 참가하지 않는 조건으로 석방됐다가 8·15 집회 참석으로 지난 7일 다시 구속됐습니다.
전 목사 재수감을 인권침해라고 주장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과 종교의 자유 수호를 호소하겠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대한민국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복음 통일을 위한 험한 길에 앞장서신 전광훈 목사님, 트럼프 대통령과 UN 사무총장께 서한을 보내도록…."
변호인단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비난했습니다.
"정부가 원하는 방향의 말을 앵무새처럼 할 게 아니라 정확한 수치와 통계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말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편 '엄마부대' 주옥순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 목사 사태로 보수단체가 더 강하게 집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