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검찰이 다 뒤져도 직접 증거가 없으니 정황증거만 내밀며 이래도 몰랐다고 할 것이냐는 논리적 비약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실장은 또, 국정원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미국 거처를 물색해줬다는 검찰 수사결과도 사실과 다르며 이는 박 회장이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한 100만 달러와도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국정원이 건호 씨의 거처를 알아봐 줬고 건호 씨의 동향을 보고했다는 정황을 들어 노 전 대통령이 사전에 박 회장이 건넨 100만 달러를 알았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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