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괴안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 등 주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부천 306번 확진자(70대)의 가족으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부천 306번 확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운영이 중단된 양주 '초종교 하늘궁'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설은 국가혁명당 대표 허경영 씨가 머물며 강의하는 곳입니다.
다른 확진자인 심곡동 주민 50대 B씨는 부천 307번 확진자(50대)의 접촉자로 감염이 우려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 307번 확진자는 서울 서대문구 106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부천 293번 확진자(40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확진자인 8
그러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오늘(14일) 낮 12시 기준 311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