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내달 말부터 지급됩니다.
기획재정부는 김용범 제1차관 주재로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과 복지 분야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에 1인 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내달 초 사업 공고를 내고 내달 말부터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은 국회 단계에서 추가됨에 따라 지급 시기가 개인택시보다 다소 늦어졌습니다.
또 55만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생계지원은 11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긴급생계지원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다른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지원금과 중복 여부를 살펴야 하는 까닭에 지급 시기가 11월로 정해졌습니다.
정부는 아동특별돌봄 지원 사업 중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한 돌봄 지원금(20만 원)은 추석 이전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다만 4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논
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견디는 방패 구축을 넘어 방패의 강도를 높이는 작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위기 취약 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약한 고리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