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자금난에 빠진 대형 슈퍼마켓을 인수한 뒤, 바지사장이 사채업자에게 갚을 빚이 있는 것처럼 속여 마트를 통째로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빚이 있다는 거짓 서류를 꾸며 빚 대신 충남 천안의 한 마트 운영권과 물품, 시설 11억 원 상당을 넘겨받은 41살 김 모 씨와 48살 장 모 씨를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34살 이 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슈퍼마
이런 수법으로 김 씨 일당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뺏은 가게만 수십 곳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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