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사태로 노정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노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교섭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영등포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교섭요구 서한을 발송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정부가 관계부처 장관으로 교섭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섭 요구안에는 비정규직ㆍ자영업자ㆍ청년실업자 등 전 국민에 대한 실업안전망 구축, 최저임금 인상, 고용안전특별법 제정을 통한 일자리 유지ㆍ창출 등이 담겨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임성
민주노총은 정부가 교섭제안을 거부하거나 성과가 미흡하면 다음 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