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옵티머스 경영진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에 대해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전날 윤씨의 서울 성동구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그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구속기소)는 지난 검찰 조사에서 윤 전 국장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피
이 사건과 별개로, 윤 전 국장은 기업에 특혜대출을 알선하고, 금감원 징계를 감경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그는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
[류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