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1일) 하루 동안 18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관련 5명(누적 7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4명(누적 19명) 등입니다.
관악구 수영장 관련 추가 확진자는 수영장 이용객 3명, 확진자의 가족 2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이달 6∼20일 해당 수영장 등을 방문한 1천500명에게 검사 안내 문자를 추가로 발송했습니다. 이 기간 이용자 중 문자를 받은 사람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시는 당부했습니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2명입니다.
당국은 모임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111명을 검사했고, 이 가운데 9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는 CJ텔레닉스 1명, 도봉구 다나병원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
사망자도 하루 만에 3명이나 늘었습니다. 이들의 연령은 각각 60대, 80대, 90대로, 60대·80대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5천748명입니다. 사망자가 7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9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283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