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포천시는 오늘(28일) 소흘읍 송우리의 한 초등학교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포천시 119∼126번)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70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 초등학교에서는 그제(26일) 학생 1명(포천시 118번)이 확진됐습니다.
이 학생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학생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25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날 다른 학년 교사 1명(포천시 12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학년 교사와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한
보건 당국은 해당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아파트 밀집 지역인 점을 고려해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에 대해 모레(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