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났지만, 시민들이 서울광장에 남아 추모식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7시쯤부터 서울광장에 모인 경찰 추산 8천여 명, 시민단체 추산 2만여 명은 태평로 사거리 왕복 10차선을 점거하고 추모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한다는 등 자유발언을 하고 노래 '상록수' 등
태평로 사거리 인근에서는 50여 명이 거리행진을 시도하려다 경찰과 대치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200개 중대 만 5천여 명 병력을 서울광장 주변 곳곳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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