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로 33살 김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훔친 기름을 사들인 혐의로 49살 손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3명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새벽 2시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건천나들목 부근에 매설된 대한송유관 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유압호스를 연결한 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구멍을 뚫은 송유관에서 200여m 떨어진 곳에 시너 판매소로 위장한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한 뒤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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