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7일) '2050 탄소중립'에 대해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으로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높은 화석연료 비중, 높은 무역의존도 등 우리 여건을 감안할 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그는 "우리 경제·사회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