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강원 강릉에 위치한 공군 모 부대 소속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전날 휴가 복귀 후 확진된 이 부대 병사 1명과 밀접 접촉해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릉 부대 누적 확진자는 일단 3명이지만, 현재 부대원 1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천·부천 소재 한 육군 부대에서는 간부 1명과 병사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습니다.
이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철원 5포병여단과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어 각각 누적 48명, 81명이 됐습니다.
전역 전 휴가 또는 전직교육 중 확진된 사례도 있습니다.
충남 서산 소재 육군 부대 병사 1명이 전역 전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427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97명이 치료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