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코로나 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들과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제주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관련해 추가로 양성이 나왔고, 창원에서는 음악학원 관련한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7일 코로나 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전날 저녁 이후 도내에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해 인주간보호센터 관련 김해 거주 80대 여성(경남 724번)과 거제 조선소 관련 거제 거주 40대 여성(726번)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29명이 확진됐고,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조선소는 현재 폐쇄 중이고, 최종 검사 결과를 보고 사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관련해 60∼70대 남녀 3명(727∼729번)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728, 729번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727번은 728번의 가족이다.
진주 거주 50대 남성(730번)과 김해 거주 40대 남성(731번)은 각각 대구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김해 거주 50대 남성(725번)은 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하면서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에서는 음악학원 관련해 50대 여성 2명(732, 733번)이 확진됐다. 732번은 음악학원 관련 전날 확진
도내 누적 확진자는 730명(입원 240명, 퇴원 489명, 사망 1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전 지역에서 오는 8일 오전 0시부터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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