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학원과 실내 체육시설, 노래방 등의 운영이 중단되고, 영화관과 대형마트, 독서실 등은 밤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하는데요.
영업장 13만 개가 문을 닫고, 46만 개는 운영 시간 등이 제한되는 건데요.
생활 곳곳에서 달라지는 점과 유의해야 할 점들을 이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앞으로 3주 뒤인 오는 28일까지 수도권에는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적용됩니다.
문을 닫아야 하는 점포는 수도권에만 13만곳입니다.
유흥시설은 물론이고, 헬스장, 학원, 노래연습장, 당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모두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밤 9시 이후 문을 닫는 곳은 수도권에만 46만 곳입니다.
대형마트와 영화관, PC방, 미용실, 독서실, 놀이공원 등이 밤 9시가 넘으면 문을 닫습니다.
카페는 시간에 상관 없이 포장과 배달 영업만 할 수 있고, 음식점은 밤 9시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그 이후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50명 이상 모일 수 없고, 종교활동은 20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군 장병들의 외출·휴가도 오는 28일까지 모두 제한됩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방역 점검을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