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수도자에 이어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들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오늘(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낸 선언을 통해 "적폐 중에 최고봉은 단연 검찰조직"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기관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특권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현재 검찰은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동일체라는 명목하에 검찰개혁 반대에 선봉에 선 윤석열 총장을 비호하고 항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은 국민 개혁 열망에 저항 없이 협력하고, 비위 혐의가 제기된 윤석열 총장은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의 개혁에 대한 저항은 국민
SNS를 통해 진행된 연대 서명에는 개신교과 시민 총 3천815명이 함께 했다고 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천주교 사제와 수녀, 수도자 3천900여 명은 어제(7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3천951인 선언'을 내며 검찰 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