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인 아들과 다투다가 자택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60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한 빌라 자신의 집 안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취업준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것 같아 겁을 주려고 했을 뿐 실제 방화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