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기타강좌를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n차' 감염이 확산 중인 강원 강릉에서 오늘(11일)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그제(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밤사이 강릉 9명, 춘천 7명, 홍천 2명 등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7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릉에서는 강릉문화원 기타강좌 강사인 42번 확진자의 강습생이거나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한 검체 검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연령대는 60대 3명, 50대와 40대 각 1명, 20대와 10대 각 2명 등입니다.
시 보건당국은 강릉문화원을 폐쇄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 중입니다.
강릉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춘천에서는 지난 5일 증상이 나타나 어제(10일) 검체 검사를 받은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105번 확진자(10대 중학생)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중학생 1명과 고교생 3
춘천 확진자는 112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천에서는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70대의 배우자와 10세 미만의 손주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