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집계가 잠시 뒤 발표되는 가운데, 확진자가 9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속출했기 때문인데요.
많게는 1천 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67명.
어제 오후 6시 53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시간 만에 228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 강서구 한 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부천시 한 요양병원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도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800명대를 훌쩍 넘어 900명대, 최대 1천 명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확진 일일 최다 기록은 1차 대유행 정점이었던 2월 29일 909명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