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를 계기로 부산경찰이 성범죄 취약지역 180여 곳을 재점검하고 방범 시설을 개선합니다.
부산경찰청은 14일부터 3주간 여성안심귀갓길 145곳, 여성안심구역 44곳을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반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 오작동·노후 여부를 확인해 조치하고 주변 환경 개선 작업도 시행합니다.
2억7천500만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19대와 침입 방지 방충망 223개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점검 과정에서 성범죄 재발 우려가 크거나 어두운 골목 등 취약장소는 정밀진단해 성범죄 취약지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지정 대상은 '성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조두순이 출소하면서 특히 성범죄자 주거지 주변 주민 불안감이 상당하다"며 "예산을 우선 배정해 성범죄 취약지역을 정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