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2명을 합쳐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영신교회 신도로 분류됐던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재분류됐습니다.
여기다 경산지역 거주자로 영신교회 신도와 접촉한 일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3명, 12일 28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이 교회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외에도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7천3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포항 거주자 2명, 경산 거주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나머지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오프라인 행사 대신 언택트 방식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