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환자 이송을 위해 타 지역의 구급차와 구급대원이 투입된다.
소방청은 13일 정오부로 소방 동원령 1호(당번 소방력의 5% 동원)를 발령한 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2개 시·도의 구급차량 45대와 구급대원 180명을 서울·경기도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150곳이 추가 운영됨에 따라 환자 이송이 급증할 것을 대비한 조치다.
이번에 동원된 119 구급차는 서울에 25대, 경기 남부에 12대, 경기 북부에 8대가 배치되며, 각각 잠실 종합운동장과 수원 종합운동장, 의정부소방서로 집결한다. 동원된 구급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확진·의심 환자를 지정병원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소방청은 앞서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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