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합숙소에서 학생과 조리사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수원시는 장안구 모 고등학교 구기운동부 소속 학생 A(수원 548번)군이 그제(14일) 확진된 이후 동료 운동부 학생 9명(수원 561∼569번)과 조리사 1명(수원 560번)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학교 구기운동부는 1∼3학년 학생 선수 15명이 교내 합숙시설에서 숙식하며 훈련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A군이
나머지 학생 4명과 지도자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학생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학생들과 조리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