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사진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덕정∼수원을 잇는 GTX C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16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는 A노선(파주∼동탄)을 비롯해 B노선(송도∼마석), C노선(덕정∼수원) 총 238㎞로 계획됐다.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최고 시속 200㎞(영업최고속도 시속 180㎞)의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통 시 수도권 내 출퇴근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는 등 수도권 인구의 77%(약 2000만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GTX 3개 노선 중 A노선 착공이후 두 번째로 C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해당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내년 4월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내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조기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TX C사업은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약 4조385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계획상 10개의 정류장이 조성되지만, 국토부는 이
아울러 GTX A와 교차하는 삼성역과 GTX B가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동일승강장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초단위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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