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으로 몰려 18년 동안이나 옥살이를 했던 이른바 '진도 가족 간첩단 사건' 연루자들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박동운 씨 등 일가족 5명이 낸 재심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수사관들이 박 씨 등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영장 없이 불법
옛 국가안전기획부는 지난 1981년 박 씨와 박 씨 어머니, 동생 등 가족 7명으로 구성된 가족 간첩단이 진도에서 24년간 고정간첩으로 활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