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영향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0일) 설명자료를 통해 "영국 남동부 켄트시 주변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을 분석하던 중 1천100명 이상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면서 "현재 변이가 바이러스 특성 및 임상 증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전파력, 감염 재생산지수 등 구체적인 영향은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바이러스 변이 자체에 대해선 "스파이크 단백질에 여러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정의된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공유망'(GISAID) 분석에 따르면 이 중 501번 아미노산이 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이를 WHO에 공식 보고하고 런던과 주변에 긴급 봉쇄조치를 어제 단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