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 어린이집 원아 1명과 그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어린이집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0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 오라동 사임당어린이집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아동 94명과 보육 교직원 6명 등 총 1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도 방역 당국은 사임당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아동에 대해 음성 판정 이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합니다.
의심 증상 발현 등에 대해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며, 해당 어린이집은 내년 1월 1일까지 임시 폐쇄됩니다.
어린이집 확진 아동의 가족 A씨는 한라사우나를 방문한 이력으로 그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가족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보육 교직원 12명은 코로나19
도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대응해 내일(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내 36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임시 휴원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휴원 기간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가 전면 지원되며, 보호자가 돌볼 수 없는 영유아를 위한 긴급 보육이 이뤄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