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8명 늘어 누적 144명이 됐습니다.
그제(20일) 발표된 사망자 6명에서 하루 사이 2명 더 많아진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사망자 규모로는 가장 많습니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317명이었습니다. 그제(20일)의 328명보다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는 18일부터 사흘간 5만2천346명→3만6천924명→2만2천216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으로 1주일간 내내 300명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09명, 해외 유입은 8명이었습니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만 78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25%에 달하는 수준으로, 무증상자 등 '숨은 감염자'가 다수 퍼져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