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돌봄전담사, 급식실근무자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관계자는 23일 "사용자(시·도 교육청) 쪽에서 집단 교섭에서 임금 총액 액수를 올리는 등 진전된 안을 제시했다"며 "(새 교섭안이) 파업할 정도는 아니라서 24일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이 속해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개선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지난달 6일 하루 파업한 데 이어 이달 24일에도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교육청과의 교섭이 급물살을 타면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철회했다.
학비연대는 명절상여금 20만원 인상 등 일부 교섭안에 대해 시도교육청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관계자는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조정하고 이를 위해 사용자 쪽과 추가 마무리 교섭을 진행해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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