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의류에 이어 텀블러도 짝퉁 대상이 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유명 커피 브랜드 제품을 위조·판매한 업자 5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위조한 텀블러·의류·액세서리·가방·지갑·벨트·모자·폰케이스·머플러 등 위조품 7만7269점을 판매하거나 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시가로는 39억원어치에 달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오픈마켓에 올라온 구매후기를 모니터링하고 의심 제품은 직접 구매해 감정하는 방식으로 위조품을 찾아냈다.
수사 결과 이들 중 3명은 중국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또 다른 3명은 중국과 대만의 거래처로부터 위
위조품을 유통·판매·보관하면 상표법 위반으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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