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오늘(24일), 서울 시내 곳곳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번화가에서 화려한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웠고 , 시민들은 각자의 집이나 호텔 등에서 가족 단위로 모임을 하거나 화상 통화를 하며 비대면 모임을 꾸렸습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김호영 기자]
↑ 지난해 성탄절 25일 서울 명동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 (왼쪽)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 김호영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김호영 기자]
명동 거리에도 차분하기는 마찬가지였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거리 역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식당가도 한산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도 적었고 크리스마스트리 등 장식을 내건 점포는 몇 곳 없었습니다. 캐럴도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고요한 성탄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