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30)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집에서 홈파티 하면서 보내기로 했다. A 씨는 "연말에는 공연을 보는 게 익숙한데 올 연말은 낯설다"라며 "그래도 집 밖은 위험한 시기이니 집에서 편하게 보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면서 공연 대목이었던 연말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연말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취소됐다. 공연을 보러 집 밖을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에 맞춰 업계에서도 랜선 콘서트를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의 주인공 방탄소년단(BTS)는 31일 오후 9시 30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를 펼친다.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 소속 가수들의 연말 합동 콘서트다. BTS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뉴이스트·여자친구·엔하이픈 등도 참여한다. 27일에는 에이핑크, 데이식스도 랜선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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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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