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5명 발생해 오늘(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 3천25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50명, 해외 유입 5명입니다.
사망자는 11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4명이 됐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사망자가 10명 안팎 발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일부터 오늘(26일)까지 일별 사망자는 8명→9명→9명→11명→11명→10명→11명이었습니다.
사망자 11명은 모두 60∼90대 고령자입니다.
이 중 9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1명·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3명·이천병원 2명·파주병원 1명·안성병원 1명·충남대병원 1명)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나머지 2명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요양병원 사망자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11일 확진된 70대·90대 환자로 14일 만인 25일 숨졌습니다.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1명은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감염된 60대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4일 만인 18일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23일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6일) 사망자로 추가된 11명 중 5명은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감염자였습니다. 효플러스요양병원 누적 사망자는 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10개가 추가로 확보돼 총 946개로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치료병상 가동률은 85.7%로 전날(84.2%)보다 높아졌습니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59개 중 57개가 채워져 2개가 남아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4.3%로 전날(56.9%)보다 낮아졌습니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천481개입니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125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51명입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3명입니다.
이로써 선제 검사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주시 문산읍 요양원 관련해 11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양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17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습니
이 밖에 파주 복지시설 관련 1명(도내 누적 33명), 고양 B요양원 관련 3명(누적 40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104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20명(47.1%) 발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65명(25.5%)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